아이와 산모를 위한 휴식 공간
커뮤니티

조리원 디럭스룸에서의 2주!!

993

예정일 하루 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

촉진제 맞고 진통하다가 결국 제왕절개 했어요.

원래도 디럭스룸 예약했었는데 제 경우에 디럭스룸이 딱이었어요.

 

제왕절개 하고 나니까 수술 후조치도 필요했고

수술 부위 통증 때문에 사실 병원 병실에 있을 때 너무 정신없었는데

출산 3일째 되는 날은 모유수유도 시작해서

잠을 못 자니 진짜 멍하더라고요.

 

조리원 올라오니까 조금 숨통이 트이는 느낌도 들었어요.

간식으로 케익 나왔을 때 진짜 행복 ㅋㅋㅋ

 

그리고 임신, 출산, 그다음이 모유수유의 늪...이더라고요..

수유가 엄마랑 아가의 사이클과 모유량이 맞아야 하는데

딱 맞는 엄마 한번도 못 봤고 다들 고민 많은 거 같았어요.

 

인터넷에는 카더라가 너무 많고 그것도 다 얘기가 달랐고

제 경우엔 유축을 하느냐 마느냐 상충되고 복잡한 상황이 아니어서

며칠을 고민했는데 조리원 수유쌤한테 케바케로 물어볼 수 있어서 

너무 좋았고요.

 

처음엔 사실 조리원이 출산 후 쉬는 곳, 업체 느낌?으로 생각했던 거 같은데

지내다 보니까 계시는 선생님들 모두 믿고 의지하게 되었달까.

하루하루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가 상태 상의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.

교대시에는 회진?돌 듯이 아가들 현재 상태 공유하는 모습도 든든했고요.

지내는 분들 저처럼 잘 지내다 가셨음 좋겠네요 ❤

 

 

 

삭제 수정
[√글 수정하기]
비밀번호:
* 해당 글을 수정 합니다.
 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바랍니다
[√글 삭제하기]
비밀번호:
* 해당 글을 삭제 합니다.
 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바랍니다